통장 숫자가 다르다고 무언가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정산 내역을 처음 펴 보면 관리자 화면의 매출 합계와 통장에 들어온 돈이 맞지 않아 당황하시기 쉽습니다. 그런데 이 차이는 대부분 정해진 길을 따라 생깁니다. 승인 금액에서 취소 금액이 빠지고, 다시 수수료와 수수료에 붙는 부가세가 빠진 뒤에 남는 돈이 통장으로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정해진 시각을 넘겨 들어온 결제가 다음 정산으로 넘어가거나, 주말 매출이 월요일에 몰려 들어오는 날짜의 엇갈림이 더해집니다.
이 길을 알고 나면 숫자가 다를 때 어디부터 봐야 할지가 정해집니다. 먼저 취소 줄, 그다음 날짜, 마지막으로 계약서의 수수료 칸입니다. 사입 계획은 주문 금액이 아니라 입금액 줄로 세우셔야 대금 치르는 날 통장이 모자라지 않습니다.
한 달에 한 번 홈택스 자료와 같은 기준으로 맞춰 두시면 신고철도 한결 가벼워집니다.
환불은 손님 쪽에서 끝나도 사장님 통장에서는 이어집니다
손님이 반품을 요청해 취소를 누르면 손님에게 돌아가는 금액은 그걸로 정해집니다. 하지만 이미 정산된 결제라면 사장님이 받은 돈을 돌려주는 셈이 되어, 그 금액이 이후 입금분에서 빠지는 방식이 흔합니다. 그래서 환불이 몰린 다음 날 입금액이 생각보다 적게 찍히고, 그 금액에 맞춰 잡아 둔 사입 대금이 모자라는 일이 생깁니다.
반품이 잦은 상품을 파신다면 지난 몇 달의 반품 비율만큼 다음 사입 금액을 낮춰 잡아 두세요. 행사 직후처럼 반품이 한꺼번에 몰리는 때는 여유를 더 두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부분 취소와 교환은 승인 줄과 취소 줄을 함께 남기니 주문번호로 짝을 맞춰 읽으시면 됩니다.
취소가 정산에 반영되는 방식은 계약마다 달라서 계약서에서 그 줄을 미리 찾아 두시길 권합니다.
말로 정한 조건은 계약서에 옮겨 적어야 오래 갑니다
상담에서 들은 입금 방식은 몇 달이 지나면 흐려집니다. 그래서 당일 입금인지 익일 입금인지, 그날 정산의 기준 시각은 몇 시인지, 돈이 들어올 본인 명의 사업용 계좌는 어디인지, 취소가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계약서 정산 칸에 적어 두셔야 합니다.
조건을 바꾸는 절차와 계약 기간, 해지할 때의 조건도 같은 자리에서 확인해 두시면 몰 사정이 바뀌었을 때 바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베스트페이는 상담에서 정한 내용을 계약서에 그대로 옮기고, 서명 전에 정산 칸을 한 줄씩 함께 읽어 드립니다. 조건은 신청 내용을 검토한 뒤 계약으로 확정하며, 바꿀 때도 사장님과 합의한 내용만 문서로 남깁니다. 다른 곳 계약서라도 정산 칸이 헷갈리시면 사진으로 보내 주세요.
서명 날짜가 다가오는데 읽을 시간이 없으시면 정산 칸만이라도 먼저 함께 보시길 권합니다.